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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다"…TCR 직장인 설문조사

13%는 "은퇴 생각 없어"
일하기 힘든 연령은 75세

"은퇴란 없다. 65세가 넘어서도 일을 하고 싶다."

CBS가 보도한 은퇴연구 단체, 트랜스아메리카센터(TCR)의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는 65세가 넘어서도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8명 중 1명은(13%)은 아예 은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너무 나이가 들어서 일하지 못할 나이(too old to work)는 몇 살이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엔 절반 이상이 개인에 달렸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연령을 답한 응답자의 중간나이는 75세였다.

또 '나이가 들었다(old)고 생각하는 연령은'이라는 질문엔 역시 5명 중 2명(40%)이 개인에 달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 연령을 답한 응답자의 중간나이는 70세로 나타났다.



'일하지 못할 나이'보다 5살이나 적은 셈이다.

'올드한 나이와 일하기 힘든 나이'에 대한 응답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베이비부머는 공히 75세를 꼽았고, X-세대는 70, 75살, 밀레니얼은 65, 70살을 꼽았다. 베이비부머들이 더 오랫동안 일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밖에 '몇 살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기대 수명에 대한 질문에는 베이비부머, X-세대, 밀레니얼 응답자들 가리지 않고 90세를 꼽았다. 결국, 일할 수 없을 나이(75세)까지 일을 하고 은퇴를 하더라도 15년은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950년대 은퇴자들의 은퇴 후 삶인 평균 8년의 거의 두 배는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한 살이라도 더 늦게 은퇴하는 것이 소셜시큐리티연금 수령에 유리하다. 비영리단체인 전국경제조사국(NBER)에 의하면, 62세에 은퇴 시 받을 수 있는 소셜연금이 월 1162달러라면 70세 은퇴 때는 월 2027달러로 40%나 늘어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늦게까지 일을 하더라도 젊어서부터 최대한 많은 돈을 세이브하는 게 은퇴 후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더구나, 희망 은퇴시기를 뒤로 미루더라도 건강이나 일자리가 허락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TCR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8~10월에 실시된 것으로 전국의 18세 이상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장인 6372명을 대상으로 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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