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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 투표 시작

중간선거 우편 투표용지 발송
11월6일 당일 소인까지 인정
2020년엔 타운내 전자투표소

가주 중간선거(11월6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우편 투표 용지 발송이 시작되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관계기사 2면>

현재 각 카운티 선거국은 우편 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용지를 발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유권자들은 9일(오늘)부터 투표 용지를 받고 곧바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가주 중간선거는 뜨거운 이슈가 많다. 가주 주지사는 물론 연방 상·하원 선출도 하게 된다. 특히 이중엔 20년 만에 한인 연방의회 입성에 도전하는 가주 39지구 영 김(공화) 후보도 포함됐다.



또, 임대료 인상 제한 여부를 묻는 '주민발의안 10'을 비롯한 서머타임 폐지, 55세 이상 재산세 감면, 유류세 폐지 등 그 어느 때보다 찬반 논란이 거센 발의안들이 상정돼 유권자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우편투표 유권자들은 투표 용지에 찬반 또는 지지하는 입후보자 표기, 선택이 모두 끝나면 반환 봉투에 투표 용지를 넣고 서명란에 서명을 한 뒤 다시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아직 우편 투표를 신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우편 투표용지는 11월6일 오후 5시까지 우편으로 도착해야 하며, 우편 발송이 불가할 경우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직접 아무 투표소에나 전달하면 된다.

이 가운데 LA카운티 선거국은 한미연합회(KAC)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수기식 투표소를 전자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KAC는 8일 "LA카운티의 '투표센터 배치 프로젝트(VCPP)'의 '등록, 기록 및 서기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C는 선거국과 함께 한인 유권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LA한인타운에 전자식 투표소 설치를 위한 프로젝트에 나서게 된다.

방준영 KAC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LA 카운티 언어지원 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선거 제도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시니어 등 한인 유권자들이 편리하게 투표 할 수 있도록 여러 한인단체들과 의견 수렴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시행되는 전자식 투표시스템에는 한국어를 포함, 13개 언어가 제공되며 터치 스크린을 통해 투표가 이뤄진다.


장열·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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