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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템플' 부속건물 신축…LA한인타운 새 명물될 듯

LA한인타운 한복판 윌셔 길에 있는 전통 유대교 회당 '윌셔 불러바드 템플'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새로운 부속 건물 건축에 들어간다.

사적지로 지정된 윌셔 불러바드 템플 바로 옆에 자리하게 될 이 부속 건물은 건축헌금으로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자선사업가 오드리 어마스의 이름을 따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언'으로 명명됐으며 다음달 1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부동산전문 매체 어바나이즈가 최근 보도했다.

총 750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이 건물은 오피스 오브 메트로폴리탄 아키텍처(OMA)와 쇼헤이 시게마추, 렘 쿨하스가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윌셔 불러바드와 하버드 불러바드가 만나는 코너에 있는 주차장 부지에 세워진다.

건물은 3층 높이에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유대교인과 이웃 주민들이 사용할 공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의료 보건소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1929년 세워진 회당 건물 바로 옆에 초현대식 디자인으로 세워져 윌셔 길에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은 2020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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