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소폭 하락…30년 고정 4.83%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모기지 이자율 전국 평균은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83%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기의 3.94%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융자 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4.23%로 지난주보다 0.06% 떨어졌다. 1년 전에는 3.27%였다.
5년 변동 이자율 상품 금리는 4.04%로 지난주 4.14%에서 0.1% 하락했다. 1년 전 금리는 3.23%였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호화 주택의 매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 주택 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감당할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첫 주택구입자나 서민들의 경우 모기지 금리 상승보다는 매물 부족이 더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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