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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빨대' 연말 선물로 등장 화제

종이·대나무·유리 등 다양
보석업체 티파니도 선보여

올해 연말 추천 선물 가운데 하나로 재사용 가능한 빨대가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사용 금지를 선언하는 지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재질과 가격의 재사용 빨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CBS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빨대는 해변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쓰레기 가운데 7번째로 많이 발견되는 품목이다.

국립공원 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이 하루에만 사용하는 빨대 수가 5억 개에 달한다. 하지만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 미만이다.



재사용 빨대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보석전문업체인 티파니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티파니는 은으로 제작한 빨대를 375~42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보다 훨씬 실용적인 가격대로는 종이 빨대가 있다.

빨대는 1888년 처음 특허를 받아 종이로 제작돼 사용되어 오다 1960년대에 플라스틱 제품이 나오면서 사라졌으나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색상과 모양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대형업체 제품이 많지만 소형업체에서 내놓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품도 많다.

식기 제조업체 등에서는 식기 재료를 이용한 빨대를 내놓기 시작했고 한 대나무 제품업체는 대나무 빨대를 출시했다.

인도 북동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대나무를 사용한 빨대의 경우 12개 한 묶음에 20달러에 팔리고 있다.

유리제품도 있는데 깨지지 않는 유리제품이라고 광고하는 회사도 있다. 아마존에서 청소용 미니 솔이 포함된 4개 한 묶음이 7.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벼나 보리 대를 이용해 만든 제품도 있다. 100개들이 한 상자에 8달러 정도에 팔린다. 파스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도 시장에 나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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