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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회관 개관일 확정

한인회 각계 인사 초청 '사전 투어' 개최
연말 입주, 두 달 가량 다양한 축하 행사
"의자 등 집기 마련 시급…기부 잇따라"

OC한인종합회관 개관일이 내년 3월 9일(토)로 확정됐다.

OC한인회(회장 김종대)는 12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한인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합회관 건축 진행 상황 설명회 및 사전 투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엔 60여 명이 참석, 종합회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종합회관 공사를 담당한 이병휴 아이비 컨스트럭션 대표는 "시 당국의 지시로 기둥 보강을 위해 철제 빔을 박는 작업과 검사로 인해 공기가 지연됐지만 이제 2주 뒤면 한인회 인원들은 종합회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회가 예정대로 종합회관에 입주하면 오는 18일 전직 한인회장과 역대 이사 등이 참석할 송년모임이 현 회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송년회가 된다.



이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종대 회장은 종합회관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현 회관 운영에 드는 경상비(재산세와 보험료 제외)가 월 6000달러, 연 7만2000달러지만 새 회관에선 연 12만5300여 달러가 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예상 수입은 총 15만9200달러다. 이는 이사회비(5만 달러)와 연 2회 기금 모금 행사(골프대회 및 음악회) 수익 3만 달러에 4개 사무실과 북카페 렌트 수익, 대관료를 합쳐 추산된 것이다. 한인회 측은 예상 수입에서 비용을 제하면 연 3만3800여 달러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금 모금 행사 수익을 융자 원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한인회 임기 매 2년당 5만 달러를 갚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인회는 지난 3월 현 회관 맞은 편의 7800스퀘어피트 규모 단층 건물을 에스크로 비용을 합쳐 198만9083.12달러에 매입했다. 순수 건물 매입액은 197만5000달러다.

매입 대금 중 50만 달러는 현 회관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분을 OC한미노인회에 매각해 조달됐다. 27만 달러는 한국 정부 지원금이고 나머지는 한인들의 성금 121만 달러다.

종합회관 개축 비용은 은행 융자금 60만 달러로 지불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9월부터 월 3444.76달러의 원리금을 갚고 있다. 아이비 컨스트럭션과 계약한 공사비는 49만8000달러이며 지금까지 43만1000달러가 지급됐다.

예정에 없던 공사 비용을 합치면 한인회가 아이비 측에 지불해야 할 잔액은 15만여 달러가 될 전망이다.

한인회는 내년 1월 3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3월 9일 개관식이 열릴 때까지 주택 및 법률 엑스포, 합창제, 노래자랑 대회,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열기로 했다.

김 회장은 "당장 테이블과 의자, 무대 시설 구비가 시급하다. 기부가 잇따르고 있지만 각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종합회관 관련 기부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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