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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 '8·15 한마음'으로 뭉쳤다

광복 74주년 행사 종합
한국교육원서 연합 기념식
존 이 시의원 당선인 참석
"한인 권익옹호 위해 투쟁"

만세삼창 대한민국 광복 74주년 기념 기념식이 열린 LA교육원 강당에서 참석자들이 랄프 안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만세삼창 대한민국 광복 74주년 기념 기념식이 열린 LA교육원 강당에서 참석자들이 랄프 안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 사랑, 나라사랑' 무궁화 봉사회에서는 LA교육원 앞에서 무궁화 묘목 300그루를 준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 사랑, 나라사랑' 무궁화 봉사회에서는 LA교육원 앞에서 무궁화 묘목 300그루를 준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기식 광복절 기념 현기식이 LA한인회관 주차장에서 김완중 총영사, 로라 전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기식 광복절 기념 현기식이 LA한인회관 주차장에서 김완중 총영사, 로라 전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LA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5일 LA한국교육원에서는 LA한인회 주최로 광복절 경축 연합 기념식이 벌어졌다.

로라 전 LA한인회장 환영사에 이어 황인상 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60여 년 전 부모님이 가주로 이민 오신 이후 한인 커뮤니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지역구인 12지구뿐 아니라 LA전체 한인과 소규모 비즈니스 업자들 권익옹호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4지구 데이비드 류 시의원과 힘을 합쳐 한인 유권자를 늘리고 함께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존 이 당선인은 행사 후에는 언론 인터뷰·기념사진 촬영으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 미국의 중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일본군의 광복군 학살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12지구 선거 기간 동안 존 이 대신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를 지지하며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던 류 의원은 이날 주민의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대신 보좌관을 보냈다.

한편 광복절 기념일을 맞아 일본 정부에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및 위안부 인권유린 사죄를 요구하는 집회도 열렸다. 특히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를 규탄하며 "노 아베(NO ABE)"를 외쳤다.

15일 LA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일본총영사관 빌딩 앞에서는 재미탈북자지원회(회장 로베르토 홍) 주최로 일본 과거사 사죄 및 한국 경제제재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날 탈북자 등 집회 참석자 10여 명은 약 1시간 동안 아베 신조 총리를 성토했다. 주최 측은 ▶강제징용 진심으로 사죄하라 ▶한국 무역전쟁 중지하라고 쓴 한글과 영문 현수막을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펼쳤다.

로베르트 홍 회장은 "남가주에 사는 탈북자도 남북한을 얕보고 괄시하는 일본 정부에 꼭 목소리를 내고 싶어 했다"면서 "아베는 물러나고 수출규제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도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현지 한인 30여 명은 '아베정권의 대한정책 규탄을 위한 뉴욕·뉴저지 제 단체 및 동포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노(NO) 아베"를 외쳤다.


봉화식·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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