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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통해 이웃사랑 실천

KAM코랄 내달 3일 자선음악회
수익금 수감자 사역단체 전달

내달 3일 사랑의 자선 음악회에 나서는 KAM코랄.

내달 3일 사랑의 자선 음악회에 나서는 KAM코랄.

OC지역 한인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이 올해도 이어진다.

선교합창단인 KAM코랄(Korean American Master Chorale)이 내달 3일 오후 7시부터 아티샤의 뉴라이프커뮤니티교회(18800 Norwalk Blvd.)에서 사랑의 자선 음악회 겸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것.

지난 2005년 창단이래 매년 자선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는 KAM코랄은 올해 티켓수익금을 수감자 사역을 하고 있는 더 록 미니스트리(thelockministry.org)에 후원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40명의 단원들은 이수정, 제갈소망씨의 지휘로 비발디의 '주님을 찬양하여라' 등 성가곡을 비롯해 '어네스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귀에 친숙한 멜로디 14곡을 선사한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한인 클래식 앙상블 박트리오를 비롯해 팝페라가수 최원현씨, 재즈싱어 제이미 이씨가 출연한다.

지휘도 맡은 이수정 단장은 "더 록 미니스트리는 수감자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해 신앙으로 세워주며 훈련과 인도를 통해 완전한 회복과 교회 및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어 올해 후원처로 결정했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60대 전공자 및 비전공자 혼성으로 구성돼 매주 월요일 세리토스 소망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KAM코랄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탈북자 및 북한고아 돕기, 푸른 초장의 집, 아프리카 우물파기, 복음방송, 한미특수교육센터, 차세대 사역자 육성 두렙돈장학재단, 재소자 자녀 사역 무지개가족선교회 등에 전달해 왔으며 옥스포드고, 렉싱턴중학교 음악프로그램 지원, 음악 솔리스트 장학금 후원에도 나서는 등 지금까지 기부한 후원금 규모가 15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연 티켓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달러씩이다. 공연 문의는 전화(310-909-9975, 714-514-2611)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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