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대비요령 알려드려요"

상의·챙 의원 공동 주최 포럼
7일 스몰비즈니스 업주 대상

OC한인상공회의소 박호엘(왼쪽) 회장과 링링 챙 주상원의원이 오는 7일 개최될 스몰비즈니스 포럼을 소개하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업주들이 직면하는 각종 소송과 관련해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는 포럼이 마련된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 이하 상의)와 링링 챙(공화) 가주29지구 상원의원이 오는 7일 오전 8시30분부터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센터(6688 Beach Blvd.)에서 '스몰비즈니스포럼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법 전문 레이철 테일러 골든 변호사와 프로포지션65 전문 바네사 애드리언스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장애인법(ADA)과 프로포지션65에 대처하기'라는 주제로 2시간반 동안 진행된다.

장애인법은 장애를 근거로 한 차별을 금지하기 위한 연방법으로 스몰비즈니스업주들이 고용차별부터 시설미비 등 다양한 이유로 장애인공익소송에 처하는 경우가 흔하다. 프로포지션65는 각 제품에 인체에 암이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가주법이다.

포럼 진행을 맡은 박호엘 회장은 "지역 스몰비즈니스들을 위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챙 의원이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자문을 구해와 소규모 비즈니스업주들이 소송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된 주제의 포럼을 제안해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챙 의원도 "29지구 인구의 30%가 아시안이며 한인이 중국계 다음으로 많다. 온라인쇼핑 탓에 매출도 안좋은데 소송까지 당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스몰비즈니스업주들이 많아 도움이 되고자 정보 제공 차원에서 포럼을 마련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포럼 참석한 한인들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에 박 회장이 통역을 제공한다. 참석을 원할 경우 웹사이트(bit.ly/2pwIQAN)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mail])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