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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돼지감자'…사긴 했는데 뭐 해 먹지?

말려서 따끈한 차로 마시고
절임·장아찌으로도 활용

뚱딴지란 이름이 썩 잘 어울리는 '돼지감자'. 못생긴 돼지감자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당뇨와 다이어트에 탁월하기 때문. 특히 가을에 크고 노란 꽃을 피우며 예쁜 꽃줄기 아래 울퉁불퉁한 덩이줄기를 뻗어 한아름 열리는 제철 식품이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이 돼지감자에 풍부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눌린은 탄수화물 구조상 위장에서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도와 근본적인 비만 예방 효능이 있고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돼지감자는 주로 말려서 차로 마시는 용도가 많이 알려져 있으나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섭취하기에도 좋다. 절임이나 장아찌로도 활용도가 높다.

샐러드를 만들 때는 돼지감자를 얄팍하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샐러드용 채소와 섞어 담는다. 간장 올리브유 식초 꿀을 섞어 드레싱을 만들어 곁들인다.

볶음이나 조림을 만들어 밥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돼지감자를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볶다가 소량의 다진 소고기를 함께 넣고 더 볶는다.

여기에 다진 마늘 간장 깨 참기름을 넣어 익힌다. 얇게 썬 돼지감자에 튀김옷을 입히거나 그냥 생감자째로 튀기면 바삭한 돼지감자 튀김이 된다. 영양 죽으로도 가능하다. 삶아서 으깬 돼지감자에 날콩가루 우유를 섞어 끓이면 바로 완성. 바나나와 우유 그리고 약간의 꿀을 넣어 갈면 다이어트 셰이크로도 손색이 없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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