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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줘도 괜찮아" 흔들리던 KIA 강이준 다잡은 한마디

[OSEN] 기사입력 2019/05/18 21:53

[OSEN=곽영래 기자] 강이준.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10점 줘도 돼, 배짱 있게 던져”. 

KIA 3년차 우완 투수 강이준(21)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군 데뷔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1회부터 흔들렸다.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로 2점을 먼저 내준 강이준은 2회에도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양성우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때 박흥식 KIA 감독대행이 마운드로 향했다. 이례적인 감독대행의 마운드 방문 이후 강이준은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지만 강판되지 않았다. 3~4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경기 초반 부진에 비하면 잘 버텼다. 

19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박흥식 감독대행은 전날 마운드에 올라간 상황에 대해 “이준이가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2군에서도 가끔 어깨가 오그라드는 모습이 있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10점 줘도 된다. 위축되지 말고, 배짱 있게 던지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롱릴리프로 또 다른 유망주 차명진이 대기하고 있었다. 강이준이 경기 초반 흔들릴 때 일찍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5회 1사까지 믿고 기다렸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하나다. 위축됐다고 바로 빼버리면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이준은 이날 엔트리 말소됐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 선발이 아직 고정된 게 아니다. 이준이는 2군에서도 계속 선발로 던지며 가다듬으면 좋은 미래가 될 것이다”며 “오늘 1군 올라온 이민우나 어제 롱릴리프로 던진 차명진 모두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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