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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청소년 자살률 급등

2007~2017년 56% 늘어
살인도 두 자릿수 증가율
SNS도 한 원인으로 지목

최근 들어 미국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살인사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사이 10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들의 자살율이 무려 56%나 급등했다.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청소년은 2007년 부터 2014년 사이에 23%가 늘었으며 이후 2017년에는 다시 18%가 증가했다.

조사를 담당한 CDC의 살리 커틴은 "이 연령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확률이 살해당할 확률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보면 2010년부터는 자살로 숨진 청소년 수가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수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는 청소년들의 자살로 인한 사망건수가 자동차 사고 등 사고로 인한 사망건수 다음으로 많았다. 살인사건으로 인한 사망은 3번째로 높았다.

CDC는 향후 10년동안 자살률은 현재 10만 명당 6.8명에서 10.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원인에 대해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약, 스트레스, 총기 사용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 정신전문가들은 최근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소셜미디어가 자살을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수면부족 등이 신경쇠약과 자신감 상실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내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도 늘어났는데 1999년에서 2016년 사이 30%가 늘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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