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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도 불체자 체포 늘었다

지난 회계연도 3476건
전년 대비 35% 증가
전국 한인 추방은 154명

2017~2018회계연도 뉴욕시 일원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체자 체포 및 구금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ICE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2018회계연도 뉴욕시 불체자 체포건수는 총 3476건으로 전년 2576건 대비 35% 증가했다. 그 중 범죄기록 없는 불체자 구금은 총 1259건으로 전년 674건 대비 87%가 증가했다. 또 뉴욕시 일대 불체자 추방은 총 2593건이었다.

앞서 ICE 뉴저지 뉴왁지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같은 기간 뉴저지주 트랜턴·뉴왁·패터슨 등 대도시를 비롯해 20여 카운티, 500여 타운의 주택 또는 직장·법원 등에서 체포한 서류미비자가 총 3409명으로 집계됐었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7% 늘어난 것이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와 일부가 겹치는 2015~2016회계연도와 비교해서는 무려 52%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 회계연도 미국 전역의 총 불체자 체포 수는 15만8581건으로 직전 회계연도 14만3470건 대비 11% 증가했다. 그 중 전과 기록이 있는 불체자는 66%며, 기소 대기 상태인 불체자는 21%였다.



기소된 불체자들의 혐의는 음주운전(5만4630건)·마약(5만5109건)·이민법 위반(5만1249건)·교통 위반(4만5610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아직 기소되지 않은 불체자들의 혐의는 교통 위반(3만594건)·음주운전(2만6100건)·마약(2만1476건)·폭행(2만 766건) 등의 순이었다.

구금된 이민자는 2017~2018회계연도에 총 39만6448명으로 전년 동기의 22만6119명보다 22.5% 증가했다. 밀입국 등 원인으로 국경세관보호국(CBP)이 구금한 이민자 수는 작년 동기에 비해 32%가 증가했으며, ICE 내부 단속으로 인한 구금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또 총 추방 건수도 25만6085건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추방된 불체자 중 범죄 기록이 있는 불체자는 57%를 차지했다.

추방된 불체자 중 '남한(South Korea)'와 '한국(Korea)' 국적자는 총 154명으로 전년 동기 157명에 비해 3명 줄었다.

뉴욕 외 지역 중 체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댈러스(1만7644건)·휴스턴(1만7333건)·애틀랜타(1만5189건) 순이었으며, 추방이 많이 발생한 지역은 남부 국경에 인접한 샌안토니오(6만2363건)·샌디에이고(2만6917건)·엘 파소(2만1149건) 순이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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