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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택개발 본격화 “페어팩스, 불도저 몰려온다”

아마존 개발사 JBG스미스, 알링턴에 1000채 건설 승인 요청
전문가들 “빙산의 일각일 뿐”
“렌트비도 본격 상승 시작”

알링턴 아마존 제2본사가 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아마존 제2본사 전담 개발사인 JBG스미스는 펜타곤시티 몰 근처에 주택 1000여 채를 짓겠다며 개발계획을 알링턴시에 제출, 승인되면 2020년 후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빙산의 일각으로, 북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더 많은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BG스미스는 주택뿐만 아니라 병원과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 소매점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앤디 밴 혼 JBG스미스 부사장은 “개발이 끝나면, 늘어난 주택 수요를 충족시켜 지역 렌트비 상승 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알링턴 1000채 신규건설 외에도 페어팩스카운티 곳곳에서 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키 리 엠플러스부동산 대표는 “지역의 큰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라며 “센터빌 북쪽에서부터 덜레스에 이르기까지 넓은 면적을 개발사들이 사들인 상태로, 머지않아 불도저가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대표는 부동산 판도 변화는 최근 렌트비 상승 현상을 봐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그동안 렌트비가 오르지 않았던 섄틸리 지역도 렌트비가 2400불에서 2650불, 1900불집이 2150불로 오르고 있고, 세를 놓으면 6일 안에 다 나간다”며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이 렌트를 구하기 때문인데, 시간이 지나면 이 사람들은 주택 구입에 나설 것이고 집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수 현대부동산 대표는 “아마존뿐만 아니라 관련 회사가 들어오면서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큰 흐름을 봐야 한다”며 “30년 전 DC 유니언스테이션 앞 20만불 타운하우스가 지금은 200만불이 넘는다. 부동산 상승 현상이 DC에서 알링턴으로, 페어팩스카운티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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