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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 하락 폭 사상 최대

3월 초보다 4월 11.8% 급락
구매 유리·트레이드인 불리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실직 등으로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중고차 가격 하락 폭이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자회사인 맨하임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첫 15일간 중고 자동차 및 트럭의 도매가격이 지난 3월 첫 15일에 비해 11.8%가 하락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도 10%가량 낮아졌다.

만일 이 같은 가격 하락추세가 한 달간 지속한다면 경기 불황 기간인 지난 2008년 11월 한달간 기록했던 5.5% 하락보다 하락 폭이 두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고차 가격 하락세는 외출 제한 긴급 행정 명령 발효 이후 4주간에 걸쳐 가속되고 있다.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인기가 좋은 3년 된 차량의 경우 5% 가까이 가격 하락을 보였다.



이에 따라 중고차 구매 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딜러들이 최근 모델의 중고 차량들을 지난 2월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매입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콕스 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이같이 딜러들이 10% 이상 저렴하게 매입했음에도 4월 초 현재 판매가는 1%만 낮춰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여러 딜러를 둘러보고 가격 비교를 통해 흥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신차 구매시 트레이드인을 할 경우에는 중고 차량 가치가 수개월 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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