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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에서 종이 투표할 수도

시민단체 소송…12일 법원 판결 주목

조지아주에서 올 11월 선거부터 전자투표 대신 종이투표가 실시될지 여부가 12일 연방 법원에서 가려진다.

애틀랜타저널(AJC)은 한 시민단체가 조지아주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제기한 종이 투표 실시 요구 소송에 대한 공판이 12일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조지아주는 종이로 된 투표 확인서 조차 발급하지 않는 완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국 5개 주들 중 한 곳이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확인 가능한 투표를 위한 조지아 주민들’ 측은 전자투표시스템의 보안기능이 태생적으로 허술하기 때문에 해커들이 침투해 투표 결과를 조작하더라도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주정부는 2만7000여대의 투표기계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올 11월부터 전면 종이 투표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선거관리 최종 책임자이자 공화당 주지사 선거 후보이기도 한 브라이언 켐프 주내무장관은 11월 종이투표 실시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2020년 선거부터 종이 투표 실시에는 찬성하지만, 성급한 전환은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조지아의 투표기계들이 낙후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도 해킹을 당한 적은 없다”며 “670만여명의 조지아 유권자들이 사용할 종이 투표를 이제 와서 인쇄하는 것은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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