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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정부 무료 배포 “코로나 경보 앱 설치하세요”

확진자 가까이오면 경보
개인정보 유출 위험 적어

버지니아주 보건부가 개인정보 노출 위험 없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만날 경우 경보를 울려주는 스마트폰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COVIDWISE(www.vdh.virginia.gov/covidwise/)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랄프 노덤 주지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버지니아 주민의 세금으로 개발한 이 앱을 통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정부가 라우던 카운티 애쉬번에 위치한 IT회사 스프링 ML에 22만9000달러를 주고 위탁개발한 이 앱은, 가입자 상호간의 자발성에 의존하는 블루투스 저에너지 (BLE)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 등에서 널리 보급된 위치기반(GPS) 추적시스템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매운 큰 반면, COVIDWISE는 그럴 위험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가입자는 과거 14일간 코로나 바이러스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업데이트하고 가입자끼리 6피트 이내의 거리에서 15분이상 함께 머물 경우 관련사실을 곧바로 통보해준다.
이 정보는 버지니아 보건부에도 통보되며 상황이 심각할 경우 접촉 의심자에게 연락해 코로나 검사 등을 받도록 연락하게 된다.



이미 유럽에서 이용되는 기술이지만 미국에서는 버지니아가 처음이다. 유럽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1.5명이 이 앱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확진자 숫자가 1명 이상 줄었다.
다운로드 받은 후 메뉴판의 알림(Notification)을 참여(Opt-in)으로 해놓아야 경보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의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매일 코로나 확진자 정보를 업데이트하게 되고 최근 14일 내에 만났던 사람들의 정보와 매치시켜 관련 정보를 통보하게 된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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