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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일간 19경기’ 손흥민, ‘혹사논란’에도 뛰고 또 뛰었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5:53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칠레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1]


107일간 19경기째다. 손흥민(26·토트넘)이 ‘혹사논란’에도 뛰고 또 뛰었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 감독은 최근 ‘혹사 논란’에도 손흥민을 선발투입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8일 “손흥민이 최근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 휴식을 줘야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올해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오가면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28일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부터 이날 칠레전까지 107일간 19경기를 치렀다. 지난 6월 A대표팀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미국, 스페인 프리시즌을 소화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로 날아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속으로 17일간 7경기를 뛰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지난 7일 고양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 뒤, 이날 칠레전에도 선발출전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칠레의 경기에서 칠레 대표팀 아르투로 비달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영국, 한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한국, 영국, 미국, 스페인, 영국, 인도네시아, 한국을 오가면서 국경만 거의 10번 넘었다. 엄청난 이동거리와 시차문제에 시달렸다. 일부축구인들은 손흥민의 부상을 우려해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전날 “중요한 건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인가 하는것인데,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을 선발출전시켰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 손흥민이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단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남미의 강호’ 칠레를 맞아 손흥민을 포함한 최정예멤버로 맞붙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는 서로 협의를 통해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차출해줬다. 대신 올해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호주, 우즈베키스탄)과 내년 1월 아시안컵 초반 1, 2차전에 손흥민을 내주지 않기로 합의했다. 벤투 감독은 주어진 시간에 손흥민을 최대한 점검해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완장을 차고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도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후반 23분 자로잰듯한 코너킥으로 장현수(도쿄)의 위협적인 헤딩슛에도 기여했다.

칠레의 강력한 압박과 밀집수비에 막혀 수차례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서 불꽃투혼을 불살랐다.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또 다시 강행군을 이어가야한다.

수원=박린 기자 rpakr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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