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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값진 열정 빛났다

1년간 기자회견·행사·보도자료 배포 최소 40회
김형률 회장, 해외 협의회장 유일 ‘국민훈장’ 수상

애틀랜타 평통이 올 한해 보여준 노고와 열정에 대한 값진 보상을 받게 됐다.

한국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20일(한국시간) 서울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평화통일기반 구축과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김형률 애틀랜타 평통 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김형률 회장은 전 세계 43개 해외협의회 회장 중 유일하게 국민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훈격별로 모란장과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국민포장의 순으로 나뉜다. 모든 훈격을 통틀어 미주를 비롯해 해외 협의회장으로서 수상한 것은 김 회장뿐이다.



이날 평통은 미주에서 북미 전체를 대표하는 황원균 미주 부의장에게 모란장을, 송정훈 뉴욕 자문위원에게는 석류장을 각각 수여했다. 토론토협의회는 한국을 포함하는 전 세계 20개 우수협의회에 들어 의장표창을 받게 됐다.

김형률 회장은 21일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와 가진 통화에서 “애틀랜타 평통 자문위원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하는 데 미주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활동을 해왔다”며 “애틀랜타 협의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회장은 올 한해 의욕적으로 활동했다. 본지 보도를 기준으로 작년 10월 출범한 18기 애틀랜타 평통은 12월 1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1년간 기자간담회 10회, 주관 행사 14회, 평창올림픽과 미북-남북정상회담 결의안 등 보도자료 10여 회, 인터뷰 및 코멘트 지원 5회 이상 등 최소 40여 회 존재를 알렸다.

다른 한인단체 행사 참가지원과 비공개 위원 모임, 타 언론사 인터뷰와 방송 출연 등을 고려하면,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광폭 행보에는 사상 첫 미북회담과 3차례 남북 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시대적 흐름도 영향을 줬다.

특히 김 회장은 원코리아 미주위원회와 함께 일본의 반대 로비를 뚫고 주도적으로 추진한 끝에 조지아주 평창결의안이라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 주 상·하원이 동시 채택하고 주지사가 결의안을 공식 선포한 것은 미국 50개 주 중 조지아가 처음이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미주 운영위원 회의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하고 협의회장단이 내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 역량을 집중하는 데 편의를 지원했다.

김형률 회장은 “내년에도 올해의 사업 기조를 이어가며 통일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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