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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감독,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더 부르 감독 새해 취임
아약스, 일테르밀란, 크리스털 팰리스 출신
네덜란드 ‘레전드급’ 수비수 출신, 한국과는 ‘악연’

미국 프로축구(MLS) 챔피언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출신 프랑크 더 부르(Frank de Boer)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 잉글랜드의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을 지낸 더 부르를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팀의 초대 감독인 FC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헤라르도 ‘타타’ 마르티노(Gerardo “Tata” Martino)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했다.

더 부르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명장이지만, 한국과는 다소 ‘악연’을 가진 인물이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로 쌍둥이 동생 로날트 더 부르와 함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 대한민국에 0대5의 참패를 안겼다.

2017년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사상 최단기간인 77일, 5경기 만에 경질되었으며, 이때 이청용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가 감독 경질의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

더 부르는 아약스 감독 시절 산하 청소년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내 키웠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유나이티드는 리그 최상급 선수가 여러 명 있지만, 선수층이 얇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런 일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대표는 “다가오는 시즌 우리 팀은 모든 면에서 더 강해지려 한다”며 “(더 부르 감독은) 유스 아카데미 선수들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2(2부리그 팀)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 공급 파이프라인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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