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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A한인은행 애틀랜타 진출설…

이번엔 ‘뱅크오프호프’…“올 가을 애틀랜타에 지점, 둘루스에 임대계약” 소문
은행 관계자 “기회 보는 것은 사실…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어”

LA 한인은행의 애틀랜타 진출설이 또 터졌다. 이번엔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다.

최근 애틀랜타의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Bank of Hope)의 애틀랜타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둘루스 지역내 임대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며 “올 가을 지점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뱅크오브호프가 가을쯤 들어온다면 2위인 한미은행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수합병이든, 지점 오픈이든 다양한 방법으로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LA 뱅크오브호프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애틀랜타 지역으로의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지점이 없기 때문에 늘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애틀랜타는 남동부의 허브로서 꼭 공략해야 하는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인수합병 혹은 지점진출 등 여러 방면에서 애틀랜타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본사를 둔 BBCN과 윌셔은행이 합병하면서 탄생한 미주 최대규모의 한인 은행이다. 자산은 144억달러 규모로, LA지역은 물론, 뉴욕, 일리노이, 텍사스, 버지니아, 앨라배마 등 10여개 주에 6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지아 주에는 라그란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올 초 시애틀 소재 유니뱅크를 인수합병하는 등 한인 은행업계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앞서 지난 달 18일 LA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의 1분기 실적발표에 이은 컨퍼런스 콜에서 애틀랜타 지역 한인은행에 대한 ‘인수합병’ 설이 터졌다. 당시 은행 측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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