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주택 모기지 시장 진출

컨벤셔널 고정·FHA·점보론 등 다양한 상품 출시
“금리도 미국 은행과 비슷”…원스톱 서비스 제공

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이 주택 모기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은행은 오는 7월부터 ▶일반 상업융자인 컨벤셔널 고정 이자율 융자 ▶정부 보증보험부 융자인 FHA 모기지 ▶고액 대출인 점보론 등 다양한 주택 모기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은행은 주택 융자 시장 진출을 위해 6개월 이상 시장조사를 비롯,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여왔다. 특히 주택구매를 원하는 한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다년간 주택 모기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루이스 이 매니저를 영입하기도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 은행들이 주택 모기지 융자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미국 은행들과 같이 전반적인 상품을 다 취급하지는 않는다”며 “한인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컨벤셔널 융자, FHA 융자 등 대부분의 주택 모기지 상품들을 모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루이스 이 매니저를 영입했다. 한국말로 편리하게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미국 은행들과 비교해도 이자율 등이 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