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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애틀랜타 도심 지형도 바꿀까

9월 14일 조지아텍-폰스시티마켓 구간 시험운행
“새로운 대중교통 대안, 협소한 주차문제도 해결”

자율주행차(Self-Driving car)가 다음달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애틀랜타매거진 등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이 오는 9월 1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실시된다. 이는 조지아텍과 애틀랜타 시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스마트 통로’(Smart Corrido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벤트다.

이날 자율주행차는 조지아텍 캠퍼스를 떠나 노스 애비뉴를 1마일 가량 주행한뒤 미드타운과 올드 포드워드를 거쳐 폰스시티마켓에 도착한다. 이 자동차는 와이파이 핫스팟, gps수신기, 그리고 기타 장치 등을 사용, 장애물을 피하고 교통규칙을 따르는데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도록 설계됐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 인력들이 자율주행차를 뒤따라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약 시험 주행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대중교통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협소한 주차공간이 줄어드는 등의 지형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충돌사고시 법적 책임소지나 해킹시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자율주행차가 도입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애틀랜타 리저널 커미션의 존 오어 매니저는 “교통기술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관련 계획이나 정책 역시도 빠르게 바뀔 것”이라며 “애틀랜타가 이 같은 혁신의 선봉에 서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이미 2009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분사했다. 피닉스에 본사를 둔 로컬 모터스(Local Motors)는 지난 2016년 포드형 자율버스 올리(Olli)를 워싱턴 DC와 라스베가스에서 시험주행 했다. 또 우버(Uber)는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운전자 없이 탈 수 있는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Lyft는 로봇택시 도입을 위해 GM과 파트너를 맺은 바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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