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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교육감 “은퇴하긴 너무 젊다”

윌뱅크스 귀넷 공립학교 교육감, 재계약 의사 밝혀

20여년째 귀넷 카운티의 공립학교를 총괄하고 있는 J 앨빈 윌뱅크스(사진) 교육감이 70대의 고령에도 재임을 노리고 있다.

올해 73세인 윌뱅크스 교육감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공립학교 교육감중 한명이기도 하다. 그는 연봉 29만달러에 은퇴연금·활동비 등을 포함해, 1년에 총 49만달러를 받는다. 그는 휴가나 병가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새벽마다 출근하는 ‘아침형’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그가 내년 6월 계약만료시 고령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16일 둘루스 귀넷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연례 성과보고 연설에서 “나는 은퇴하기엔 너무 젊다”며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귀넷교육청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귀넷 교육위원회는 윌뱅크스 교육감의 재계약 여부를 올해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올해 교직원 임금을 4.38% 인상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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