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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사들 ‘엑소더스’

교사 임용 5년만에 44% 사표 제출…성적 부담 때문


조지아주 교사 절반 가까이가 교편을 잡은 후 5년 만에 교직을 떠나고 있다. 새로운 교원평가 제도에 따른 부담이 지나쳐서다.
리차드 우즈 주 교육감이 최근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지아 주 교사 44%가 임용후 5년만에 학교를 떠나고 있다. “교직생활이 좋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15%에도 미치지 않았다. 이번 설문은 주 전역에서 5만 3066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같은 현상은 과중한 교원평가 제도 때문이다. 새 제도에 따르면, 학생 학업성취도가 교사 평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교사들은 기본 수업보다 성적향상에 주력해야 하며, 과도한 서류작업에 시달리고 있다.
조지아주 교육부도 이같은 교사들의 ‘엑소더스’ 현상이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지아 교사들의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위기”며 “설문 결과를 보면 앞으로 교사라는 직업에 희망이 없다는 목소리들이 많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사들에게 부담이 되는 각종 시험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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