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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새 유학통로'

"미국 미리 체험하니 실패없어요"

70%가 F-1비자로 신분변경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한국 중 · 고등학생들의 새로운 유학 통로로 각광받고 있다.

국무성이 설립한 'CSIET(국제교육여행에 관한 표준 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6~07년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들어온 한국학생은 180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04년도 1406명에 비해 30%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교환학생 중 70% 이상은 유학생으로 전환, 학업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환학생이 증가하는 것은 사립학교 유학에 비해 학비 등 비용이 저렴하고, 학업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내 유학원 등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최종적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맛보기' 식의 선 경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교환학생을 하는 동안 다양한 유학 정보를 현지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 전문기관 'EF 교환학생 재단' 관계자는 "교환학생 중 70%정도가 사립학교로 옮겨 학업을 연장하고 있다"며 "연장이유로 우선 대학입시의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과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학원 '에듀코리아' 조남혁 교환학생 담당자 역시 "우리 유학원을 통해 나간 교환학생 중 70~80%정도가 J-1비자에서 유학생비자로 변경하고 있다"며 "무작정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 보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이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유학 준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교환학생 자격은 CISET에서 필요로하는 성적증명서 및 서류심사와 영어시험(SLEP),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한편 CSIET의 자료에 따르면 미주내 교환학생 수는 2만8268명으로 한국학생은 독일(8189명), 브라질(2252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주별로는 텍사스(2012명), 미시간(1896명), 가주(1700명) 순이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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