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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 2년 전의 두배

수수료 더 오르기 전에…
30일부터 400불→675불, 이민서류 신청서 급증 

오는 30일부터 적용되는 각종 이민서류 수수료 인상에 앞서 시민권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USA투데이가 16일 이민서비스국(USCIS)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 8개월간(2006년 10월~2007년 5월) 시민권 신청은 71만153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6만6931건보다 1.5배 이상 급증했다.

2005년 같은 기간(39만3600건)에 비하면 1.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빌 라이트 USCIS 대변인은 "시민권 신청이 급증하는 유일한 이유는 오는 30일로 다가온 수수료 인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민권 신청을 미뤄왔던 대상자들도 이번 수수료 인상폭이 평균 66%에 달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새로 적용되는 영주권 신청서(I-485) 수수료는 395달러에서 1010달러로 2.5배 가까이 오른다. 여기에는 지문채취 및 사진촬영비 80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단 14세 미만 자녀가 부모 중 한명과 함께 신청할 경우 수수료는 600달러만 더 내면된다.

시민권 신청(N-400) 수수료도 현행 400달러에서 생체인식비를 포함해 675달러로 인상된다.

이밖에 취업이민 신청서(I-140)는 475달러, 가족이민 신청서(I-130)는 355달러로 각각 오른다.

USCIS는 수수료 인상 등으로 늘어난 예산을 신규직원 채용 및 전자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주권 갱신(I-90) · 취업이민 · 영주권 · 시민권 등 4개 신청서에 대한 수속기간을 최고 20%까지 단축시킬 계획이다.

수수료 인상 내역은 USCIS 웹사이트(www.uscis.gov/21stCenturyServ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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