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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마감 전문일손 부족

외국인 전문직 관련 노동자에게 발급하는 취업비자(H-1B) 쿼터가 일찍 마감되면서 하이텍 관련 기업들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첨단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 첨단업체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기 위해 H-1B를 매년 신청하고 있지만 발급받는 비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H-1B가 미국회사가 아닌 해외주재 회사들에 더 많이 발급되고 있어 불평이 높아가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회사별 H-1B 발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비자를 발급받은 회사는 인도에서 미국회사의 외주업무를 하고 있는 와이프로와 인포시스로 나타났다.



이 두 회사는 각각 3143건과 3125건을 발급받았는데 국내에도 없는 회사에 비자를 대량으로 발급했다며 미국 회사들이 불평하고 있다.

컴퓨터 전문업체 '오라클'의 경우 1022건만 승인받았다. 오라클사는 신규 신청자의 경우 170건만 허용돼 외국인 노동자의 신규채용을 대폭 줄인 상태다.

'시스코시스템'도 2004년 481건에서 2005년 1027건, 2006년 2283건 등 매년 접수되는 비자 신청서는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지만 발급받은 비자는 급격히 줄었다. 지난 해에도 2283건의 신청서 중에서 828건만 승인됐다.

실리콘밸리 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국의 하이텍 기업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2007년도분 H-1B 비자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4월2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접수된 신청서는 11만9193건. 그러나 연간 발급할 수 있는 비자는 6만5000개 뿐이라 나머지 신청서는 모두 기각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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