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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면제 협의 미국특사 방한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가 방한, 오늘부터 우리 측 당국자들과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자격으로 지난 21일(한국시간) 방한한 나단 세일즈 국토안보부 정책개발 부차관보는 23일 오후 3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한다.

세일즈 부차관보는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봉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VWP 기술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미 의회의 VWP관련 법 개정 추진동향을 논의하고 한국의 VWP 가입에 필요한 조건을 어떻게 충족시킬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 파견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달 한국의 VWP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라며 "국토안보부는 VWP가입국 결정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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