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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특수' 기대 커, 한인 경제 새 활력소

관광경제 등 방문객 크게 늘고 미국 내 투자 증가로 파워 커져

무비자" 한인반응"

미 의회 비자면제프로그램(VWP) 확대 법안 합의 소식본지 7월 27일자 A섹션 1면에 한인 관련업계가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관광 항공 분야에는 직접적인 '무비자 특수'가 예상된다.

최근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업계도 이번 결정은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미국 단기 체류 비자가 없어지면 한미 양국간 관계 개선은 물론이고 경제적 인적 교류도 크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또 가족방문자와 유학생도 늘어나는 등 미국 내 한인 사회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무엇이 달라지나무비자 방문이 현실화로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는 상용관광 비자 없이도 미국에 올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방문 한국인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지난해 미국 방문자는 75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7%나 올랐다. 이 상황에서 '무비자'가 현실화되면 2009년에는 180만여 명이 미국을 찾게 된다. 미 관광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방문 목적은 출장(62%)이 휴가(20%) 또는 방문(17%)보다 훨씬 많지만 앞으로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인 경제 활기한국인 방문객 증가는 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항공업계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델타항공의 대변인 마리아 슈나벨도 '무비자는 엄청난 소식이다 매우 만족하고 필요하다면 서울-애틀랜타간 루트를 증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김청규 애틀랜타 지점장도 '많은 고객들이 애틀랜타를 찾을 것이라는 희망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직접 한국으로 건너 가 투자유치 하기도 쉬워졌다. 융자 전문가 폴 정 씨는 '그동안 한국인의 미국 내 투자 애로점은 투자 상품을 직접 보려고 복잡한 비자발급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과 투자금액 송금 방법이었다'며 '그러나 무비자가 실현되면 이미 신한, 우리은행의 애틀랜타 진출도 확정된 만큼 애틀랜타의 경기는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 데이빗 김 씨도 '10만~20만 달러 수준 주거용 부동산 투자는 더욱 빈번해지고 주택시장에 붐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수,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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