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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당뇨환자 1.5배 늘어

CDC조사…15년전 비해 145% 증가

조지아주 당뇨 환자들의 숫자가 지난 15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지역일간 애틀랜타 저널(AJC)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 "2010년 조지아 주민들의 9.8%가 당뇨질환자"며 "이는 지난 1995년 4%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당뇨 증세를 보인 조지아 주민들의 수는 1995년 대비 145%가 늘어났다.
이와 관련 미국 당뇨병 협회 애틀랜타 지부의 마이클 걸트 디렉터는 "조지아인들이 너무 많이 음식을 섭취하는 반면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당뇨질환 보유율과 비만율이 높은 주는 미시시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평균 주민들의 12%가 해당 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7% 정도다. 조사는 각 주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당뇨환자 증가 추세는 조지아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켄터키 등 남동부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관계자는 "해당 지역내 주민들의 좋지않은 식습관과 주로 앉아서 지내는 라이프 스타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며, 망막병증, 신장병증,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CDC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질병 사망율 중 7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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