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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CBMC 신년기도회 개최

내년 1월 5일…2년만의 공동개최

애틀랜타 한인 교회협의회와 북미주 CBMC 중부연합회가 2년만에 공동으로 신년기도회를 개최한다.

연초 애틀랜타 한인교계의 가장 큰 행사인 신년기도회는 내년 1월 5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교협 류도형 회장과 임연수 부회장, 그리고 이제선 총무는 CBMC 배현규 중부연합회장, 권영일 애틀랜타 지회장, 심우철 스와니 지회장과 지난 18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만남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교협은 설교와 축도 등 예배의 핵심 부분을 담당하고, 기도회 관련 준비 및 다른 순서는 CBMC 측에 일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도회 장소는 조율을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교협과 CBMC는 장소 섭외문제를 비롯, 각 기관이 주장하는 신년기도회의 성격이 달라 지난 2년간 각자 분산 개최한바 있다. 하지만 기독교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화합하는 마음으로 공동개최를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BMC 애틀랜타 지회 권영일 회장은 "내년에 교협과 공동으로 신년기도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함께 기도함으로써 한해를 시작하는 것이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협과 CBMC 서로가 원칙에 충실하고 섬긴다는 자세로 서로의 의견을 나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교계 및 기독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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