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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드] 수퍼보울 대신 ‘바하’ 들어볼까

3일 에모리대 ‘바하 보울’ 눈길
유태인 영화제 100여편 상영

이번 주말 애틀랜타는 물론이고 전국이 ‘광란’에 휩싸인다. 미국의 수많은 연중 이벤트 가운데 최고의 인기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풋볼(NFL)의 왕중왕전, 제47회 수퍼보울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막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북가주대표 샌프란시스코와 수도권팀 볼티모어가 각 출신지의 명예를 걸고 한판승부를 벌이는 ‘빅매치’다. 올해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8억명이 이 승부를 동시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에게 수퍼보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온갖 이슈를 놓고 갈갈이 싸우다가도 매년 이 시간이면 하나가 된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텔레비전에 빨려들 듯 앉아있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다. 가족, 친구들과 집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3일 저녁 6시 텔레비전 채널을 CBS로 맞추면 된다.
하지만 수퍼보울 광란 대신 조용한 문화행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퍼보울 대신 음악이 듣고 싶은 사람을 위해 3일 오후 4시 에모리 대학에서 ‘바하 보울’이 열린다. 매년 수퍼볼과 같은 날 열리는 이 행사는 에모리대학의 슈워츠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음악 대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애틀랜타 유태인 영화제’도 좋은 선택이다. 현재 던우디 유태인 센터를 비롯해 전세계의 다양한 극장에서 유태인 관련 영화 100여편이 상영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개막해 오는 3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 영화제는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전통있는 행사이다. 자세한 상영 스케줄은 www.ajff.org에서 찾을 수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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