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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벌써부터 꽃가루 주의보

예년보다 빠른 꽃가루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 늘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봄이 찾아오면서 꽃가루가 한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12일 매년 꽃가루 지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애틀랜타 앨러지 천식 클리닉’에 따르면 지난 10일 꽃가루 지수는 9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날 기록된 41과 비교해 무려 23배나 높으며, 지난 2012년 같은 날 기록한 51보다 18배나 높은 수치다. 꽃가루 지수는 보통 낮음(0-14) 보통(15-89) 높음(90-1499) 매우 높음(1500 이상)으로 분류한다.

애틀랜타의 꽃가루 시즌은 보통 3월 말부터 4월까지 지속된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꽃가루 시즌이 일찍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꽃가루 수치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결막염 환자들도 늘고 있다. 애틀랜타 앨러지 천식 클리닉의 스탠리 파인먼 박사는 “꽃가루 시즌이 일찍 시작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콧물, 두드러기 등이다. 심한 경우엔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기도 하고, 천식이나 결막염과 같은 질병을 동반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봄철마다 결막염에 자주 걸리거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면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또 꽃가루 시즌엔 ▶실외활동과 외출을 삼가하고 ▶손을 자주 씻고 ▶물을 자주 마시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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