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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압류사태 다시 악화…3월 압류통보 1만2500건

사상 최고 수준… 에퀴티 디포 집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압류 통보 건수가 3월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파레타에 있는 에퀴티 디포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13개 카운티의 압류 통보는 1만2568건으로 2월의 1만318건보다 22%, 작년 같은 달의 1만138건보다 24% 각각 증가했다. 지금까지 월간 최고 압류통보 건수는 지난해 9월의 1만2318건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특별히 놀랄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애틀랜타 네이버후드 개발파트너십의 존 오캘러건 CEO(최고경영자)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예상했던 사태로 작년 말 압류를 보류했던 금융회사들이 다시 압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높은 실업률이 차압사태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립대학(UGA)의 리처드 마틴 조교수는 “실업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대출 상환 능력을 상실하면서 자연스레 차압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퀴티 디포는 매달 경매예정 통보건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달 압류 통보를 받은 주택은 다음달 경매에 붙여지며,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경매에서 제외된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2년간 37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지난 1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실업률은 10.8%로 높아졌다. 현재 50만명 가까운 주민들이 실직 상태에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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