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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안정 조짐… 1월 케이스/쉴러 지수 2% 하락 그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30일 보도했다.

전국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스탠더드 & 푸어스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집값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작년 12월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리에타에 있는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스마트넘버스의 스티브 팜 사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월 지표로 판단할 때 2분기에는 급격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분기중 전년 대비 20~30% 상승하며 더블 딮(이중침체)를 피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 사장은 또 “연방 정부의 주택대출 활성화 정책이 집값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며 주택구입 희망자는 4월까지 매매계약을, 6월까지 클로징할 것을 조언했다.



작년 6월 이후 케이스/쉴러 지수의 전년대비 격차는 지속적으로 좁혀졌다. 지난해 6월 전년대비 가격차는 14%에 달했으나 8월에는 11%로, 11월에는 6%로, 올해 1월에는 2%로 좁혀졌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중한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웰스파고 은행의 마크 비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락폭이 크게 둔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케이스/쉴러 지수 자체가 왜곡됐을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문제 주택들이 시장에서 제외됐고, 이로 인해 지수가 왜곡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도시의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5월 피크 보다는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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