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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구입자 세금혜택 종료 임박… 에이전트들 “요즘만 같아라”

이달 말 종료 앞두고 내집마련 수요 급증
압류·숏세일 이용 투자목적 구입도 늘어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제공하는 최대 8000달러의 세제혜택이 이달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막차를 타려는 주택구입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세제혜택 종료와 함께 봄철 이사성수기까지 겹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경기도 반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본격적인 이사 시즌인데다 정부의 세제혜택 종료시한이 임박해 주택구입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12일 보도했다.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들 역시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 이맘 때 보다 2배정도 더 바쁘다고 전했다.

리맥스 부동산 애틀랜타 사무실의 잭 패스매닉 브로커는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클로징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고객 중 대부분이 지난 몇 달 동안 집을 보러 다니고,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아야 할 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지금은 내집 마련의 적기인 것은 틀림없다”고 조언했다.



한인타운의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주택구입 문의전화가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브로커스의 켈리 최 에이전트는 “4월들어 평소보다 세배 이상 바빠졌다”며 “정부의 세제혜택 종료 때문에 비교적 세금보고를 착실히 한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포커스 리얼티의 제시카 정 에이전트는 “투자 목적으로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명의로 집을 구입하는 한인들이 눈에 띌 정도로 주택구입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정부가 제공하는 세금혜택을 고려해 조건에 맞는 집을 구입하거나, 세금혜택과 더불어 압류주택이나 숏세일 등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하는 한인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매물은 10만달러대 후반에서 20만달러대의 주택이며, 존스크릭, 마리에타 등 학군좋은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또 스와니와 둘루스, 슈가로프 지역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커밍으로도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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