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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4개 은행에 자본확충 요구

FDIC,부실대출 '위험 수준' 판단
증자·부실상각·대출관행 개선 요구

조지아주의 4개 커뮤니티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자본확충을 요구받았다.

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FDIC는 코넬리아의 커뮤니티 뱅크 앤 트러스트, 고든의 고든뱅크, 레이크랜드의 크레센트 뱅크 앤드 트러스트, 재스퍼의 파머스앤 머천트 뱅크 등에 대해 부실대출 증가로 자본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해당 은행들에게 통보했다.

올들어 조지아주에서 금융감독국에 의해 폐쇄된 은행은 지난달 26일 폐쇄 조치된 2개 은행을 포함해 총 8개이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 은행이 문을 닫았다.

지난 10여년간 무리한 확장과 과도한 부동산 대출이 은행 부실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주변에 집중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조지아주 은행들의 부실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번에 자본확충을 요구 받은 조지아 남부의 파머스앤 머천트 뱅크의 경우 7개 지점 중 애틀랜타의 코빙톤 지점이 은행 전체의 부실을 가져왔다고 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이 은행의 제프 패리쉬 행장은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건설 및 개발 부문의 대출이 악영향을 끼쳤다"며 "금융감독의 감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돼왔다"고 전했다.

커뮤니티 뱅크앤 트러스트는 약 13억 달러의 자산규모로 4개 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조지아주에서 15위 안에 드는 은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1분기 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7200만 달러의 부실대출을 안고 있다.

찰리 밀러 행장은 "현재 자본을 확충할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고, 무리 없이 (자본확충을) 할 수 있지만, 단지 경기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기를 바란 뿐"이라고 밝혔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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