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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시장 개선…작년 12월 주택거래 15%↑

가격도 12만2000달러 2%↑

메트로 애틀랜타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거래가 전년 같은 달보다 늘고 중간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는 1년전보다 14.8% 증가했다. 또 지난달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12만2000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약 6%가 떨어졌다.

쉐아 짐머맨 애틀랜타 부동산협회장은 이런 지표 호전에 대해 “비교 기준인 2008년 12월은 부동산 시장이 더욱 암담했던 시기였다”면서도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회복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해리 노먼 부동산회사의 매니징 브로커인 짐머맨 회장은 “올 봄에는 주택시장 재고도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지난 2004~2006년 시장이 고점을 찍었을 때와 같은 상승세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해 전국적으로 거래된 기존 주택은 총 516만 6000채로 전년 대비 4.9% 증가로 4년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간 가격은 17만3500달러로 전년대비 12.5% 하락했다.

12월 말 기준 주택 재고물량은 329만채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7.2개월분으로 적정선인 6개월분보다 다소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12월 한달만 보면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6.7%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968년 이래로 40여년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11월 말 끝날 예정이었던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오는 4월말까지로 연장되면서 지난 달 주택판매가 10% 정도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첫주택구입 감소폭이 커 앞으로 주택경기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전체 주택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첫주택구입 비율은 지난 달에는 4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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