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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카운티 주택압류 급증… 2월 메트로 지역서 최다 기록

“한인소유 압류도 적지 않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압류통보 건수가 이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귀넷카운티가 13개 카운티중 압류통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 인터넷판은 8일 알파레타에 있는 부동산 조사 업체인 에쿼티 디포의 자료를 인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2월 압류통보 건수가 1만357건에 달해 1월보다 27%, 작년 같은 달보다 34% 각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귀넷카운티의 주택압류 통보 건수는 2163건으로 13개 주요 카운티중 가장 많았다. 이어 풀턴카운티와 디캡카운티는 각각 2008건과 1511건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캅카운티는 1243건, 클레이톤 카운티는 82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리 브램렛 에쿼티 디포 대표는 “주택 압류 사태가 모든 가격대에서 발생하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의 압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주택압류 건수가 소폭 감소했던 것은 지난해 연말 연휴기간 동안 모기지 연체자들이 은행들로부터 지불유예를 받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귀넷카운티에서 압류 통보를 받은 주택 소유주 중 한인도 적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둘루스에 있는 포커스 부동산의 임성소 브로커는 “은행들이 주택압류 홍수 사태를 막기 위해 모기지 대출이 연체돼도 압류 절차를 미루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이중 한인 소유 압류주택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리맥스의 탁주영 부동산 에이전트는 “스와니와 둘루스 등 주요 한인 거주 지역에서 한인이 소유했던 주택이 압류를 당하는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택을 사는 사람이 느는 것만큼 압류를 당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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