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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우디 타겟 매장에 복면강도

권총 위협,3만불 탈취

타겟 매장을 침입한 강도 용의자 중 한명이 직원을 매장 뒷편으로 끌고가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출처 = 던우디 경찰서

타겟 매장을 침입한 강도 용의자 중 한명이 직원을 매장 뒷편으로 끌고가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출처 = 던우디 경찰서

애틀랜타의 부촌인 던우디 지역도 더 이상 범죄 안전지대가 아니다.

던우디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정 던우디 페리미터 몰 인근 타켓 매장에 복면을 쓴 강도들이 출현했다. CCTV 감식 결과, 권총을 든 강도들은 직원들을 위협, 자신들이 가져간 가방에 현금을 담도록 했다. 이어 직원들의 손을 묶은 뒤 매장 뒷편에 가두고 하얀색 혼다 파일럿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들이 강탈한 현금은 약 3만달러 였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한시간 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장이 문을 닫는 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범행이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직원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타겟 매장도 “위험한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다치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다. 사법 당국의 조사에 언제든 협조할 것”이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던우디 시는 인근에 페리미터 몰이 위치해있고, 타겟 매장의 경우 식당가가 근접해있어 주민들이 걸어다니는 도심 지역이다. 이번 강도 사건과 관련, 한 주민은 “던우디시는 자정까지도 걸어다니는 주민들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사건을 접하고 난 뒤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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