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서 재즈·팝까지
광복절 대음악회 ‘성료’
올해 20년째를 맞은 음악회는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유진 리)와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협찬했다. 특히 올해 광복 음악회는 한인회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음악회는 120여명의 연주자들과 솔리스트가 클래식에서부터 재즈와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를 연출했다.
피아니스트 김수경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KBS 교향악단 단원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자는 ‘진도아리랑’ 등 코리안 멜로디를 연주했다. 소프라노 김영옥, 리나 정, 베이스 이반 송 등 솔리스트들은 가곡과 클래식을 연주했으며, 재즈 보컬리스트 야수가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 청소년 작곡가 레빈 전이 ‘새야 새야 파랑새야’, 어린이 솔리스트 김아론이 ‘꽃밭에서’를 각각 연주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제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이 마련되고, 뉴애틀랜타 유스오케스트라와 애틀랜타한인합창단, 청춘합창단, 한미필코러스, 한마음합창단 공연도 이어졌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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