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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및 생태계 보전 위해 뱀 무더기 방생

시카고 교외 배링턴 초원지대

방생 하면 물고기가 떠오르지만 시카고 교외 환경보호단체가 물고기가 아닌 뱀을 방생했다.

배링턴 그린웨이 이니셔티브란 지역 환경단체와 시티즌스 오브 콘서베이션의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시카고 북서부 교외 배링턴의 한 초원지대에 모두 22마리의 초록뱀을 방생했다.

이 초록뱀은 손가락 굵기에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작은 뱀으로 지역 토종이다.

목적은 쿡카운티에서 부터 레이크카운티, 맥헨리카운티에 걸쳐 뻗어있는 약 1만6,000 에이커 면적의 초원지대를 복원하고 자연생태계를 개선하자는 데 있다.



시카고트리뷴이 지난달 31일 진행된 이벤트를 보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삼림보호국의 직원들은 뱀들을 풀어주자 미끄러지듯 풀밭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뱀 방생에 앞서 환경보호단체가 이들을 1년 가까이 키웠으며 방생 지역의 환경을 뱀이 서식하기에 적합하도록 개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래종 식물의 번식을 억제시키고 토종의 번식을 위해 씨를 뿌리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삼림보호 당국과 환경보호단체들은 또 대도시 지역의 분리된 삼림지대를 연결해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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