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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94 교통사고 사망 피해자 '한인 60대 택시기사'로 확인

7일 오후 7시반 장례예배

4일 시카고 북부 서버브 교통 사고현장[NBC캡쳐]

4일 시카고 북부 서버브 교통 사고현장[NBC캡쳐]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경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 인근 I-94 고속도로(Edens Expressway)에서 발생한 자동차 3중 추돌 사고(본지 5일자 3면 보도)의 사망 피해자가 60대 한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쿡 카운티 검시소 측은 5일 오후, 이 사고의 피해자 신원을 모튼그로브 주민 박선주(Jayson Sun Joo Park·69)씨로 발표했다. 검시소 측은 박 씨의 사망 원인을 "충돌에 의한 다발적 부상"이라고 규정했다.

택시 회사에 근무하던 박 씨는 사고 당시 2013년식 흰색 도요타 차량을 운행하던 중 BMW 세단에 들이받혀 차체가 전복되며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차량에는 박 씨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25세 남성이 운전하던 BMW 세단이 컨트롤을 잃고 박 씨의 택시차량과 쉐볼레 세단을 차례로 들이받았다.



BMW 운전자와 탑승객(26세 여·32세 남), 그리고 쉐볼레 운전자(26세 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박 씨를 제외한 피해자는 모두 생명에 위협이 없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다.

한편 박 씨는 레익뷰 장로교회에 출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의 부인은 6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너무 놀라 가슴이 아직도 떨린다.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에 대한 장례 예배는 7일 오후 7시30분 나일스 콜로니얼 장의사에서, 발인 예배는 8일 오전 엄수될 예정이다.


James Lee·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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