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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과 자녀 성적 비례할까?…데일리 헤럴드, "과외 활동·수업 질 더 중요"

람 이매뉴엘 시장이 시카고 공립고등학교(CPS)의 성적 향상을 위해 하루 수업시간 90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버브 학교들의 성적과 수업시간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 헤럴드는 최근 서버브의 상·하위권 학교 예를 들어 수업시간보다 수업의 질과 부모의 수입, 과외 활동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스쿨 리포트에 공개된 서버브 학교들의 수업시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티븐슨과 웨스트 레이든 두 고등학교 모두 하루 355분의 수업을 실시하지만, 일리노이 주 기준점수 이상을 받는 학생은 스티븐슨 86.6%, 웨스트 레이든 37.5%로 큰 격차를 보였다. 저소득 가정의 비율은 스티븐슨이 4.2%인 반면 웨스트 레이든은 절반 이상이었다. <표 참조>

네셔널 타임&러닝 센터의 제니퍼 데이비스 대표는 이와 관련 “교육정보가 많은 부모는 사설기관을 통해 학교 밖의 교육에 투자가 많다. 하지만 저소득 가정 학생들은 학교의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성적 우수 학교에서는 과외 시간에 과학이나 예술, 체육, 외국어 등으로 커리큘럼을 확장하고 있는 반면, 하위권 학교들은 영어와 수학 등 기본 과목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대학-오스틴 대학은 방과 후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연구를 통해 “부모의 지도에 따라 박물관 방문 등 교육적 시간 소모가 많은 학생들에게 긴 수업은 필요 없다. 하지만 같은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저소득 학생들에게는 학교의 연장 수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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