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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4명에 장학금 전달, 천암큰장학재단 12회 수여식

천암큰장학재단(이사장 오용섭)이 제12회 장학금수여식을 갖고 한인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했다.

17일 나일스의 글렌브릿지양로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신미숙, 주낙현, 서원복, 에릭 김 씨가 장학재단으로부터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천암큰장학재단은 한의원을 운영하던 오용섭 이사장이 지난 2000년 설립한 이후 올해로 12번째 매년 장학생을 선정해 오고 있다.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육체적·영적 치유가 필요하다는 오 이사장의 의지에 따라 신학과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상인 이사는 “80세 생일을 맞은 이사장께서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한 뒤 매년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는 신학생 3명과 의대생 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는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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