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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일정편성 가이드라인 제시…수업시간만 늘고 구체적 방향 불투명

수업시간 늘리기를 추진하고 있는 시카고공립학교(CPS)가 처음으로 일정 편성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23일 시카고선타임스는 CPS가 각 학교 교장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인용해 초등학생들의 하루 수업시간이 현재보다 82분 늘어나며, 읽기·쓰기와 수학, 과학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수업시간만 늘렸을 뿐 시간분배 방법에 대한 결정권은 각 학교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초등학생교 일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총 450분으로 현재보다 105분 늘어난다. 이 중 수업시간이 82분, 점심 및 휴식시간이 25분 각각 늘었다. <표 참조> 교사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도 85분 늘어났다. 수업과 준비시간이 느는 대신 방과 전후의 시간이 줄게 된다. 고등학생들의 일과시간은 46분 늘어난다.



이번 CPS 가이드라인에 대한 학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특히 예체능의 경우 하루 90~140분간 필수적으로 교육하게 되어있으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 또 CPS는 지정된 예체능 시간의 절반만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추가 직원 고용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밖에 교사들도 늘어난 근무시간에 대한 연봉협상 권리가 있어 추가 수업이 자리잡기까지는 얼마 간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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