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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안전 최선 다할 터”

새로 부임 송민헌영사

“비자면제협정 발효로 보다 많은 한인들이 미주 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방문하는 한인과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송민헌 영사는 지난 연말 귀임한 김희석 영사의 뒤를 이어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경찰 업무를 보고 있다. 시카고에서 김 영사로부터 직접 업무 인수인계를 받지는 못했지만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사항을 전달받았다.

송 영사는 “시카고 총영사관은 관할 지역이 넓어 업무 수행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동포들이 한국을 떠날 때부터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후에라도 소수계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애쓰겠다”며 “수사권은 없지만 경찰과 이민국 등 현지 관련 부서와의 원할한 협조를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영사는 고려대 88학번으로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입부한 뒤 경찰에 투신했다. 이후 중앙경찰학교 총무과장과 경북 칠곡서장을 거쳐 시카고 총영사관 경찰 영사로 부임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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