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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마무리 놓고 한일간 경쟁

임창용, 후지카와 규지와 대결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투수로 한국과 일본의 투수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스를 거쳐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했던 임창용(사진 위)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아직 컵스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MLB.com에서도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최대 500만달러 규모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것으로 전했다.

임창용이 컵스에 입단하게 되면 이상훈과 구대성에 이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는 세번째 투수가 된다.

아울러 컵스의 마무리 투수 보직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컵스는 이달 초 일본에서 임창용과 세이브왕 경쟁을 벌인 바 있는 한신 타이거즈 출신의 후지카와 규지(사진 아래)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만 12시즌을 뛰며 통산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06년·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임창용도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18년간 통산 296세이브를 올린 베테랑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컵스의 현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몰과 경쟁해야 한다. 임창용의 경우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을 받아 재활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후반기 리글리필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한인야구팬이라면 임창용이 컵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조에 속한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와 대결하는 장면을 상상할 수도 있게 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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