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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퍼보울 사상 첫 형제감독 대결

볼티모어(형) vs 샌프란시스코(동생)

올해 수퍼보울은 사상 첫 형제 감독간 대결로 치러진다.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20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결승전에서 28-1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전반까지 13-7로 끌려다녔지만 후반 들어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역전에 성공했다. 작년 AFC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깨끗히 설욕한 볼티모어는 앞서 애틀란타 팰콘스를 물리친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수퍼보울에서 격돌하게 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점은 수퍼보울에 진출한 두 팀의 사령탑. 볼티모어는 존 하버(오른쪽), 샌프란시스코는 짐 하버(왼쪽)가 헤드코치로 이들은 형제사이. NFL 역사상 형제끼리 수퍼보울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형제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여러모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형 존은 대학 때 디펜시브엔드를 맡았다. 오하이오의 마이애미대학 때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코치로 명성을 얻었다. 신시내티와 인디애나대를 거쳐 1998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첫 프로 코치를 역임했고 2008년 볼티모어에서 감독에 올랐다. 이후 매년 조 1,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능력을 인정받았다.



동생 짐은 쿼터백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미시간대학을 나와 시카고 베어스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샌디에고 차저스, 캐롤라이나 팬터스에서 뛰었다. 코치로는 웨스턴켄터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 샌디에고대, 스탠포드대를 거쳐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를 맡고 있다.

한편 형제간 대결로 치러지는 올해 수퍼보울은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오는 2월 3일 열린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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